[제주맛집] 제주 섭지코지 맛집 밥도둑 천지 고등어쌈밥과 섭지코지로를 소개합니다

주말에 시간이 나서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온 제주는 정말 아름답고, 좋은 추억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제주 섭지코지 맛집을 소개해 드릴려고합니다. 고등어김치찜을 메인으로 한 식당과 싱싱함이 끝네주는 딱새우회까지 이번 여행에 정점을 찍고 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같이 간 지인이 제주도에서 고등어회를 먹어줘야 된다며 일행을 데리고 간 곳입니다. 고등어 회라고 하여 저에게는 살짝 낯선 음식이라 경계를 했지만, 원래부터 맛집을 잘 찾아다녔든 지인이라 의심을 접어두고 따라갔습니다. 먼저 식사를 하자며 데리고 간 식당이 마치 카페처럼 예쁘게 꾸며 놓은 곳이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다가 성산일출봉 뷰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앞으로 펼쳐진 자연 풍경에는 건물 하나 없어 정말 힐링도 하면서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평소에 고등어회를 쉽게 접하지 못했었는데, 제주도에서 이렇게 맛보니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왜 인제야 즐기게 됐을까하는 후회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어회라면 비린내가 날 줄만 알았는데 이곳에서 맛본 고등어회는 비린내 하나 없이 바다향이 은은하게 나며 고소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술은 술술 들어갔습니다. 또한 딱새우도 먹기좋게 손질까지 해주셔서 손쉽게 딱새우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와서 자연을 보며 힐링하는게 힐링이라 생각했었는데, 섭지코지로 식당에 와서 성산일출봉 뷰와 자연뷰를 맘껏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1. 외관

우리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바로 성산에 위치한 고등어쌈밥이라는 식당입니다. 제주 섭지코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식당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문제가 없습니다.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과거 유명 TV프로그램에 나왔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옛날부터 정말 찐 맛집이었나 봅니다.

 

2. 내부

메뉴판은 보기 쉽게 사진도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고등어김치찜을 주문했답니다. 보기만 해도 침샘이 고였습니다.

모든 메뉴가 나오니 테이블이 부족할 정도로 한상 거하게 차려졌습니다. 매콤 칼칼한 냄새는 배고팠던 저의 배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은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듯했고, 마치 어릴 때 시골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반찬 같아서 손이 계속갔습니다.

그 반찬 사이에서도 간장게장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감칠맛이 뛰어난 간장에 절여져 나온 간장게장은 전문점 못지않은 맛이었습니다..

제주 섭지코지 맛집의 메인 메뉴인 고등어김치찜은 매콤칼칼한 냄새를 잔뜩 풍겼고, 가스레인지에 올려져 나옵니다.

집게로 묵은지를 손질하기 위해 들었는데 묵은지가 통으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정말 인심이 가득한 찐 맛집이었답니다.

게다가 씨알 좋은 고등어도 여러 토막으로 바닥에 잔뜩 깔려 있습니다. 제주도 고등어는 이렇게 정말 통통하고 실했습니다.

매콤한 양념소스가 고등어에 더 깊게 배일 수 있도록 자작할때까지 졸여주었습니다.

 

튼실한 살점에 양념이 묻어있어 중독적인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소한 고등어에 매콤한 양념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담백한 쌀밥과 안어울릴수가 없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고등어는 흰쌀밥이랑 같이 먹기에 간이 딱 좋았습니다.

제주 섭지코지 맛집의 고등어 쌈밥집 답게 쌈으로도 같이 먹었습니다. 쌈으로 싸 먹으니 더욱 풍미가 가득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중간마다 메인 메뉴와 곁들여 먹기 좋았던 뜨끈한 성게 미역국은 인심이 얼마나 후한지 그릇에 넘치기 직전까지 담아주셨습니다.

미역국에 전복까지 들어 있어서 마치 몸보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 미역국이 아닌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 미역국이었습니다.

노릇노릇한 성게알도 잔뜩 들어가 있어서 은은한 바다향이 물씬 느껴졌으며, 중독성이 가득해서 손이 계속해서 가게만들었습니다.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고등어구이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냄새로 내가 고등어라는 존재감을 확실히 표현해줬습니다.

 

구이의 중간마다 칼집이 있어서 속까지 완벽하게 익은 모습이었고, 육즙이 가득하여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있었습니다.

제주 섭지코지 맛집의 고등어구이는 살점이 튼실했고, 비린 맛이 없으며 고소한 맛으로 입안을 가득 채워줬습니다.

 

3. 후기

묵은지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고등어김치찜은 퀄리티가 정말 뛰어났습니다. 기본으로 밥 두 공기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는 밥도둑이였습니다. 같이 나온 기본 반찬들도 손맛이 가득 담겨서 정감 가는 맛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제주 섭지코지 맛집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