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인과 충동적으로 간 제주도 여행이지만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둘째날에 방문한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 맛집은 든든한 한끼를 푸짐하고 다채롭게 즐겼던 곳으로 지인과 배터지게 먹고 와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1. 위치
제가 방문한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 식당은 제주 동쪽 동복리에 위치한 동복뚝배기입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습니다.
식당 앞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할려고 여러번 돌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2. 내부
매장의 내부는 제주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던 인테리어였습니다. 하나하나에 신경 쓰신게 느껴졌고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게다가 넓은 통창으로 되어있어 잔잔한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바다뷰를 보니 힐링이 절로 되는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조림과 구이세트가 있었고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모든 음식들은 빠르게 제공됩니다. 상이 가득 찰 정도로 푸짐하게 올려진 상차림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정성껏 차려진 밑반찬들은 밥이랑 먹기 좋은 반찬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었고,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손이 자주 갔습니다.
살이 꽉 차있는 간장게장을 포함해서 식전에 먹기 좋은 샐러드로 나왔습니다. 특히 샐러드는 제 입맛을 돋구워 주웠습니다.
갈치조림를 싸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쌈채소도 다양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미역과 데친 양배추에 쌈장의 조합은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맛살과 날치알이 듬뿍 들어가 있는 마끼도 같이 나왔습니다. 인원수에 맞게 제공이 되었고, 에피타이저로 먹으니 입맛이 딱 살아나게 만들어줬습니다.
인원수대로 나오는 흑돼지함박은 촉촉하게 윤기가 좌르르 흘렀고, 먹어보면 불맛도 살짝 나서 추가하고 싶을 정도로 맛이있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고등어구이는 겉이 살짝 바삭하게 구워져 비린맛이 전혀 나지 않아서 밥 반찬으로 제격이었습니다.
같이 나온 간장도 달달하고 짭쪼름해서 고등어를 찍어먹기 딱 좋았습니다. 고소한 기름기의 맛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달달하고 짭쪼름한 간장게장은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소스의 맛 부터 중독성이 강했고, 속이 꽉차 있어 밥을 비벼먹기 완전 좋았습니다.
싱싱한 활전복과 다양한 해물이 잔뜩 들어간 전복뚝배기는 비주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부들부들 거리는 전복은 육수가 잘 베여있어 감칠맛이 났고, 입안 가득 차는 전복의 맛은 그야말로 꿀맛이라 계속 손이갔습니다.
육수를 가득 머금은 꽃게도 살이 꽉 차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살과 함께 들어오는 뜨거운 국물의 맛이 별미였습니다.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은 다양한 해물과 소면이 올려져 나옵니다. 비주얼부터 군침이 돌게 하는 맛집이었습니다.
쫀득한 식감부터 속까지 양념이 잘 베여진 맛은 자극이 강한편이라 소주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잘 베여진 양념의 맛이 또 생각납니다.
매콤달달한 조림양념과 잘 어우러졌던 갈치는 밥 반찬으로 딱이었습니다. 적당히 매운 양념은 밥을 계속 찾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갈치 사이즈도 굉장했고, 살도 통통하게 잘 올라와 있었습니다. 잘라진 크기임에도 크기가 커서 하나로 밥을 다 먹을 정도였습니다.
탱글탱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던 새우 또한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었습니다. 머리까지 같이 먹어도 고소했고, 달달한 맛이 양념과도 잘 어울렸답니다.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에는 소면도 들어있습니다. 매콤달달한 양념에 소면을 비벼 먹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신나게 흡입만 했던기억이 납니다.
시원한 바다향을 풍기며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었던 조개탕은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갈치조림을 먹고 나면 깔끔한 국물이 생각 나는데 그 때 마무리로 먹어주면 최고였습니다.
조개가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이 굉장히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도 들어있어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후기
매콤해서 중독성이 강한 제주 월정리 갈치조림은 밥이랑도 최고의 궁합을 만들어냈고 살이 퉁실한 갈치는 싱싱함도 최고였습니다. 여기 동복뚝배기는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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